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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 곽충구 명예교수,

3·1문화재단 65회 3·1 문화상 수상



국어국문학과 곽충구 명예교수가 제65회 3·1문화상의 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3·1문화재단은 제65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곽충수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김유수 도쿄대 교수국악인 김영재 씨안성훈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1960년 3월 1일 첫 시상식이 열렸다.

 

곽 명예교수는 아시아 전역에 거주하는 이주 한인들의 언어 자료를 현지 조사와 문헌 조사를 통해 수집하고 분석하여 이를 체계화함을 물론사전 편찬으로 집대성함으로써 한국어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수즌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 교수의 육진 방언 연구는 문헌을 통한 언어 자료 수집과 현장 조사를 통한 언어 자료 수집양 방향 모두를 통해 이루어졌다대표적으로 제정러시아 시기 연해주 이주 한인의 한국어 1, 2는 문헌 자료를 통해 수집된 언어 자료에 기반한 육진 방언 연구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이는 방대한 문헌 자료를 조사·발굴하여 해제하고언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체계화한 언어학적 성과물이다또한두만강 유역의 조선어 방언사전 2019』는 현지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기반하여 이룬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총 23년 동안 중국 길림성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화자들을 대상으로 구축한 방대한 언어 자료에 기반하여 무려 3만 2천여 개의 표제어가 담긴 4,209쪽 분량의 사전을 단독으로 출간하였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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